[포항신문=포항신문]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포항시가 시민들에게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처음으로 제주와 전남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가 흡혈하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과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본뇌염에 특화된 치료제가 아직 없어 예방접종과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생후 12개월에서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 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동하는 4월~10월 야간 활동 자제(일몰 직후~일출 직전) ▲밝은색의 긴 옷, 품이 넓은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실내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 ▲집주변의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은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고인 물 없애기 등이 있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모기 매개 감염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유충구제사업을 3월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시민들의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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