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산서원의 제향 인물인 퇴계 이황 선생의 유덕을 추모하는 도산서원 신축년 춘계향사가 3월 30일(陰 2월 18일) 상덕사에서 봉행됐다.
도산서원 향사는 민간차원의 최대 제향으로 창건 이래 500여 년간 매년 봄(陰 2월)·가을(陰 8월) 두 차례에 걸쳐 봉행하고 전통제향의 원형모습을 고스란히 계승해오고 있다.
그동안 도산서원은 한국정신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오면서 현대인의 생활양식에 따라 향사례 또한 끊임없이 변혁을 추구해왔다. 첫째, 여성과 아이들에게 사당(상덕사) 출입이 철옹성만 같았지만 2000년부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개방했다. 둘째, 2001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3일이었던 향사기간을 2일로 단축하고 야간봉행을 주간봉행으로 변경했다. 셋째,‘한국의 서원’으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을 계기로 2020년 전국 최초로 초헌관을 여성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한편, 전통유교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향사봉행 전 과정에 대해 관람객들의 참관을 허용하고 있다.
보물 제211호인 상덕사는 퇴계 선생의 위패를 봉안한 도산서원의 사당으로 주향위는 “퇴도이선생(退陶李先生)”, 종향위는 제자“월천조공(月川趙公)”으로 두 분을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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