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문=포항신문]경북도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사업으로 구미 산장지구, 영천 영화지구가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되어 도내 상습적인 가뭄으로 물 부족이 심각한 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된 ‘구미 산장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은 구미시 산동면, 장천면 오로리 외 7개리 일원 200ha에 3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수장 6개소 설치, 취입보 5개소 등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또 다른 사업지구인 ‘영천 영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영천시 신녕면 가천리 외 6개리 일원 251.6㏊에 3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수장 설치, 저수지 제방 더돋기 등을 실시해 농업용수 부족해소 및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한 사업이다.
올 연말까지 기본조사 실시 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빠른 시일 내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그동안 물 부족을 겪고 있는 가뭄 상습지역의 농촌 용수난 해결을 위해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해당 시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가 합심해 농식품부 등 중앙부처에 수차례에 걸쳐 방문했고,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이번 결실을 맺게 됐다.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필요 용수 확보 및 농촌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영농편의를 도모하고,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및 재해피해에 대비함은 물론 농작물 생산력 향상에도 기여하는 등 안전영농기반 구축과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현재 예천 감천지구 등 7개 지구 1970㏊에 총사업비 3109억원으로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10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고 올해도 325억원을 투입해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으로 농촌 물 부족지역에 신규 수자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해 도민들이 가뭄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으로 농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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