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문화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차인표 “읽기와 쓰기, 그리고 운동이 내 삶을 바꿨다”
“삶을 변화시키는 힘은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하루하루의 반복에 있습니다.”
2025년 04월 20일 [포항신문]

↑↑ 차인표 작가가 19일 북구 구수산도서관에서 열린 ‘해피(Happy) 북구 북(Book) 페스티벌’ 연간 작가 초청 강연에서 '언젠간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배우이자 소설가로 활동 중인 차인표 작가가 지난 19일 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에서 열린 '해피(Happy) 북구 북(Book) 페스티벌' 연간 작가 초청 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차인표 작가는 이날 200여 명의 청중 앞에서 신의 인생을 바꾼 세 가지 습관, 즉 읽기, 쓰기, 운동으로 소개했다.

차 작가는 어린 시절 영어로 소설을 낭독하며 시작된 읽기 습관, 미국 유학 시절 아버지께 보낸 수십 통의 편지와 오랜 기간 써온 일기, 그리고 하루 1500개 팔굽혀펴기를 나누어 해내며 다진 운동 습관 등을 설명한 뒤 “특별한 재능보다 작은 실천이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차 작가는 “실패는 도전의 일부일 뿐 포기는 기회를 끊어버린다”며 “오늘 하루를 끝까지 살아낸 사람만이 내일을 맞을 수 있다”며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소중히 살아가는 습관이 결국 내 인생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 19일 ‘해피(Happy) 북구 북(Book) 페스티벌’ 연간 작가 초청 강연에 참석한 차인표 작가와 참석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차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와 따뜻한 격려에 청중들은 깊은 공감을 보냈으며, 강연은 박수 속에서 마무리됐다.

한편 차인표 작가는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충암고등학교와 미국 럿거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MBC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사랑을 그대 품안에’, ‘서울의 달’, ‘하얀 거탑’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연기 활동과 함께 그는 2009년 첫 장편소설 ‘잘 가요 언덕’을 발표하며 소설가로도 데뷔했다. 이후 ‘오늘 예보’,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인어 사냥’, ‘그들의 하루’ 등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 19일 ‘해피(Happy) 북구 북(Book) 페스티벌’ 연간 작가 초청 강연에 참석한 차인표 작가와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특히 차 작가의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지난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한국학 수업 참고자료로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hanmail.net
“”
- Copyrights ⓒ포항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항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